최신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PDF 파일 첨부): ’24년 8월 기준
아파트 입주 물량은 가격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 입니다. 투자자 혹은 실거주를 위해 매수하려는 사람, 갈아타기를 원하는 사람 모두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최근에는 다양한 어플이나 사이트에서 쉽게 입주 물량 통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때 어디서나 확인이 가능하기에 중요함이 과소 평가되는 일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전국 단지별 입주 물량을 확인할 수 있는 첨부 파일도 글 마지막에 첨부 했으니 끝까지 정독 부탁드립니다.
항상 그렇듯 기본이 가장 중요합니다.
본 글에서는 전국 주요 도시의 입주 물량과 이에 따른 시장 영향에 대해 알아 보려 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이기에 이 글을 읽는 본인의 상황과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전국의 광역시 및 도별 입주 물량을 알아 보기 전에 제가 만든 표와 그래프에 대한 설명이 우선 필요할 것 같습니다.
입주 물량표와 그래프 작성 샘플
아래 표와 그래프를 예시로 설명 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만든 입주 물량 시트는 크게 3부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이에 대해 그림 아래에 참조 설명을 달아 놓았습니다.


- 첫 번째 파트는 전국 광역시 및 도를 기준으로 전년도(2023년)부터 2027년까지 인구에 따른 수요량과 입주 물량을 기재한 표 입니다.
“수요량”은 인구의 0.5%라 가정하고 산수식으로 계산한 결과 입니다. 인구수의 0.5%보다 장기간의 평균 물량을 적용하는 것이 더 논리적입니다.
하지만, 평균 물량을 적용해도 시기마다 물량에 따른 가격의 변화는 다르게 나타납니다. 해당 시기의 정책, 금리, 환경이 미치는 영향과 사람들의 심리가 같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산술적으로 명확하게 적절한 입주 물량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요량을 위와 같이 산술식으로 단순하게 구한 이유는 임의의 기준선을 정하고 분석을 하기 위함입니다.
다른 기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본인의 기준으로 판단 하시면 됩니다.
“공급량”은 ‘부동산지인’을 참조하여 가지고 온 물량 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부동산지인’이 가장 세부적으로 입주 물량을 수집하고 업데이트 속도도 빠른 것 같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사이트별 아파트 입주 물량 통계 차이” 포스팅을 참조 바랍니다.
“과잉지수”는 “공급량/수요량X100″의 백분율을 나타내는 산술식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과잉지수에 표시 되는 컬러는 짙은 노란색으로 갈수록 물량 부족을 나타내고, 짙은 파란색으로 갈수록 물량 과다를 나타냅니다.
적정 물량 구간을 100~130 사이로 설정해서 흰색에서 옅은 회색이 나타나도록 만들었습니다.

- 두 번째 파트는 ‘3년 평균 과잉 지수표’ 입니다. 당해 년도를 포함하여 3년 간의 평균 입주 물량을 수요량(인구수의 0.5%)으로 계산하여 컬러로 표시되도록 만들었습니다.
위 전국 입주 물량표를 예를 들면, ‘인천’은 ’24~’26년 3년간 평균 입주 물량이 수요량의 약 1.6배(159%)를 나타냅니다.

- 세 번째 파트는 ‘3년 평균 과잉 지수 그래프’ 입니다. 직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 두 번째 표를 그래프로 나타나게 만들었습니다.
빨간색 막대를 기준으로 왼쪽은 물량이 과다한 지역을, 오른쪽으로 갈수록 물량이 적은 지역을 나타냅니다.
전국 광역시.도별 입주 물량
위에서 예시를 든 전국 시.도별 입주 물량표와 그래프 입니다.

- 올해에는 전국적으로 입주 물량이 조금 많은 편에 속합니다. 일반적으로 정부에서 발표하는 입주 물량의 많고 적음은 전국을 기준으로 합니다.
지역을 구분해서 보면 서울과 부산, 울산, 전북, 제주는 올해 물량이 부족하고 그 외의 지역은 충분하거나 과도 합니다. - 3년 평균을 보면, 인천과 충북, 대전의 물량이 많은 편이고 다른 지역들은 적절하거나 부족합니다.
지역별로 세부적으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수도권
수도권은 대표적으로 입주 물량과 가격의 상관 관계가 떨어지는 지역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의 입주 물량을 확인하는 이유는 여전히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 하기 때문 입니다.
수도권의 과거 입주 물량과 가격의 상관 관계는 “수도권 입주 물량과 가격“ 에 대한 포스팅을 참조 바랍니다.
서울시 입주 물량


서울은 올해 강동구의 둔촌 주공 아파트를 재건축한 ‘올림픽파크포레온’ 12,000세대의 입주로 물량이 많은 편입니다.
강남구의 입주 물량은 1월에 입주를 시작한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 6,700세대 입니다.
서울은 2027년까지 입주 물량이 매우 적은 시기를 보내게 됩니다. 하지만, 서울은 입주 물량과 가격이 잘 맞지 않습니다. 참조만 하기 바랍니다.
경기도 입주 물량

경기도는 전체적으로 올해가 지나면 2027년까지 입주 물량이 부족한 시기를 지나게 됩니다.
평택시와 파주시, 오산시는 각각 평택고덕지구, 파주운정지구, 오산세교지구의 신도시 개발 입주로 꾸준히 물량이 많은 편입니다.
다른 지역은 구별로 물량이 좀 있지만, 해당 시로 보면 많지 않은 물량입니다.
경기도는 북부와 남부의 가격 흐름이 크게 다르게 나타납니다.
남부의 경우 서울의 가격 흐름이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퍼지는 경향이 강하고, 북부의 경우 해당 시의 물량에 좌우되는 경향이 강합니다.

3년 평균 입주 물량을 봐도 평택, 파주, 오산을 제외하고는 크게 과도한 지역은 특별히 없습니다.
광명, 의왕, 과천시의 경우 서울이나 마찬가지인 도시이고, 안성시와 양주시, 이천시는 투자로 관심 가질 필요 없는 도시 입니다.
인천시 입주 물량

인천은 올해 뿐만 아니라 내년까지 입주 물량이 과도한 상황입니다. 2026년에는 서구의 경우 검단 신도시 물량이 지속적으로 입주하게 됩니다.
중구는 영종도에 공항 신도시 개발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이에 따른 입주 물량이 2027년까지 과물량 공급이 지속 됩니다.
인천에는 검단 신도시, 청라 신도시, 공항 신도시에 이어 3기 신도시가 개발될 예정입니다. 그 외의 지역에서는 재개발과 재건축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10년 후면 인천은 오래된 빌라가 많은 경매의 성지에서 신도시와 재개발, 재건축이 상당히 진행 된 새로운 도시로 변해 있을 것으로 생각 됩니다.
다음 page 2에서 이어 가도록 하겠습니다.